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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김정은

나이키 에어포스1 세이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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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더러워지는 흰 신발은 다음부턴 안 사야지 안 사야지 하면서도 자꾸 사게 됩니다. 케즈나 나이키 에어포스나 여러 번 신었지만 워낙 더럽게 신어서 일 년 이상 가는 경우는 없었고, 특히나 케즈, 에어포스 둘 다 신발 뒤쪽이 너무 빨리 닳아버리는 (제가 신발을 이상하게 신어서 그런 걸 거예요... 아마두...) 현상이 발생해서 이런 신발은 안 사야지 안 사야지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신발을 하나 사야지 하고 여러개 알아보는데 또 하필! 나이키 에어포스에서 굽이 조금 더 생긴 운동화가 눈에 들어와 버렸지 뭐예요...

 

키가 작아서 항상 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게 세이지로우는 정말 거부할 수 없는 신발이었달까요. 저는 '난 운동화야!' 느낌을 주는 러닝화보다는 에어포스 같은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신는데, 살 때마다 고민하는 이유는 이런 운동화를 신으면 정말 운동용 운동화를 하나 더 사야 되기 때문이죠. (돈이 따블로 듭니다 따블)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요새 패션산업의 환경오염 문제, 제3 국가 노동착취 문제 등등 제 소비에 대해서도 크게 반성하면서 최대한 안사고 적게 사서 오래 쓰는 습관을 갖자고 노력하는 중이라서 약 한 달간 고민했어요. ㅠ.ㅠ

 

그래도 계속 찾아보게 되는 세이지 로우 이 녀석- 직접 매장에 가서 분홍색 세이지 로우 신어도 보고 또 한 이주 정도 더 고민하다가 결국 샀습니다.. 예... 아끼고 아끼면서 오래오래 신어보는 걸로...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39,000원 (다른 색, 아마도 안 팔리는 색은 할인하고 있더라고요)인데, 현대백화점에서 조금 저렴하게 (90,000원~100,000원) 구입했습니다! 사이즈는 220. 발이 너무 작아서 운동화는 215까지 신기도 하는데, 이전에 나이키 에어포스 키즈 영국 4 사이즈를 신은 적이 있는데 그건 좀 작아서 발 뒤꿈치가 좀 까지더라고요.  그리고 사이즈도 어차피 제일 작은 게 220이었고요 ㅋㅋ

 

 

언박싱, 상자 샷 같은 건 없다 (무능한 블로거). 예뻐요 예뻐요. 에어포스 예쁜 건 나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굽이 이 따시만 하게 있으니까 더 좋고 더 예쁘고 그렇습니다 ㅎㅅㅎ 굽 높이를 고려했을 때 생각만큼 무겁진 않았지만 사실 이런 신발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잖아요? 감안하고 신을 정도입니다 ^^ 여름에는 역시 흰 운동화가 시원해 보이고 좋네요. 아끼고 아끼면서 오래오래 신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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