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끼를 샐러드로 챙겨 먹은 지 한 두세 달 정도 되었다.
회사 근처 마트에서 손질된 채소, 과일, 닭가슴살, 계란 등 야무지게 사서 먹다가
점심을 일반식으로 바꾸고 저녁을 샐러드로 먹기로 했다.
아무래도 저녁을 샐러드로 먹으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바꿨는데, 집에는 항상 맛있는 게 있고,
샐러드를 먹으려니 고통스러워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 집에 있는 맛있는 것 + 샐러드를 먹는다 ㅋㅋㅋㅋ
(다이어트를 떠나) 샐러드를 먹다보니 맛도 괜찮고 속 불편한 것도 하나 없고 되게 좋은 점이 많아서 앞으로도 1일 1 샐러드는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일이 있어서 전북대에 갔다가 혹시 샐러드 파는 곳이 없나 하고 검색을 했는데 생각보다 샐러드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 많아서 놀랐고, 그중 이너프 샐러드 enough salad가 후기가 좋아서 바로 방문했다.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고 (목살, 연어 등등) 드레싱도 선택할 수 있다. 난 연어샐러드를 시켰고, 연어랑 잘 어울리는 렌치드레싱! 가격은 5,000 ~ 6,000원 정도이다. 매장 안에는 협소해서 먹을 자리는 없고, 야외에 테이블 몇개가 있다. 테이크아웃도 많이들 해가는 것 같았다.
연어샐러드 진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두툼한 연어에 양파, 옥수수, 다양한 채소, 토마토, 강낭콩? 같은 것도 들어있다. 올리브 들어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올리브 러버) 단백질을 위해 삶은 계란도 하나 다 들어가고 맨 위에 아몬드까지- (짝짝짝)
양이 굉장히 많아서 (물론 샐러드는 코끼리처럼 많이 먹어도 금방 배가 꺼진다) 한끼로 충분하다. 맛도 있고 양도 많아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고 싶은 이너프 샐러드 :)
샐러드 다 먹고 길위의 커피에서 블루베리 스무디(6000원)까지 마시고 만족스러운 혼밥 끗-
커피를 안먹는 내가 길위의 커피에서 가장 많이 먹는 블루베리 스무디~ 원래는 블루베리랑 요거트를 같이 갈아서 주셨는데 이제는 블루베리청? 블루베리 농축액? 같은것에 요거트를 올려주신다. 아주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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