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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먹으러~
그 이름도 정겨운~
'흥부바지걸쳐입고' 에 갔다.
이렇게 재밌는 음식점 이름 또 있나요?
가게 이름만큼 정겨운 물레방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 식당이었다. 사람 없는 시간대에 가서 후다닥 먹고 나오기.
마음 편하게 외식을 할 수 없는 생활이 일 년이 넘어가고 있다. 아~마음 아파~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을 주로 하는 식당이다.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라고 쓰여있는 음식점에 가면 너무 반갑고 기쁘다.
특히 요새 중국산 김치와 고춧가루 관련해서 신경 쓰이는 뉴스를 많이 봐서 더더욱 그렇다.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맙시다 증맬루!
고기를 시키면 숯 위에 가마솥 뚜껑을 올려주시고, 여기에 삼겹살과 목살을 맛나게 구워 먹으면 된다.
고기는 특별하게 맛있진 않지만, 여기는 김치가 진짜 맛있다.
애초에 김치로 유명한 삼겹살 맛집이기도 한데, 삼겹살 기름에 구워 먹으면 아주~ 맛있는 신김치다.
그리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의 수제비!
수제비 한수저 떠서 신김치랑 같이 먹으면
삼겹살이나 목살 안 먹고 수제비만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다.
손칼국수도 맛있는데, 다음에 가면 꼭 팥칼국수를 먹어봐야지!
아니~ 그래서 흥부는 바지를 걸쳐입고 뭘 했다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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