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드디어!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어봤어요!!!
사실 제 입맛에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여러 가지 도전하는 거 좋아하지만 제가 진짜 맵찔이 중 최고 맵찔이라, 사람들이 다 맵다고 하는 마라탕을 어떻게 먹어보겠어요 (흑흑)
그런데 친구가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마라탕집도 있다고 해서 바로 다녀왔죠! 로충칭 마라탕 전북대점입니다.
생긴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지 가게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요, 중국유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채소를 고르는 곳. 시금치, 청경채, 쑥갓, 양배추 등 다양한 채소도 많고 햄이나 맛살, 떡, 면들도 많이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마라탕이 채소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뭘 넣어도 맛있잖아요 특히 제 원픽은 쑥갓입니다 :) 저는 양배추, 청경채, 쑥갓, 버섯, 맛살, 비엔나소시지, 숙주나물, 쌀국수를 넣었어요.
고기들이 있는 곳. 영국에서 중국 친구가 훠궈에 넣어준 피쉬볼 맛을 잊지 못해요 ㅜ.ㅜ 진짜 저는 고기보다 그게 더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피쉬볼도 듬뿍 담고 고기도 많이 많이!
무게를 달고 맵기를 말씀드리면
슉슉 끓여서 이렇게 갖다 주십니다. 진짜 제가 왜 진즉 먹지 못했나-하는 맛이었어요. 너무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남기지 않고 다 건져먹었습니다.
소스를 만드는 곳도 있는데, 저는 소스를 따로 안 찍고 먹어서 사진이 없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먹기 좋았던 곳이었어요. 물론 맛도 있었고요! 다만 제 첫 마라탕이다 보니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어서 다른 마라탕 집에 비해 맛이 있다 맛이 없다 라고 표현을 못하는데 좀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 당연히 다시 올 생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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